"어떤 선물 줘야 좋아할까?"고민된다면… (연구)

선물을 주는 사람들은 선물을 받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보다 물질적인 선물을 훨씬 더 많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애인이나 친구에게 완벽하게 잘 어울리는 선물을 찾아내기란 쉽지 않다. 특히 감성적인 선물과 물질적인 선물 중 어떤 것을 고를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 카네기멜런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제대로 된 선물을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선물을 주고받는 배후에 감춰진 복잡한 심리를 규명하기 위해 두 가지 실험을 했다.

 

첫 번째 실험에서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한 친구의 이름을 적어내고 줄 선물을 선택하도록 했다. 선물을 받는 사람들에게는 감성적인 선물과 물질적인 선물 중 어떤 것을 받길 바라는지 말해주도록 부탁했다.

 

그 결과, 선물을 주는 사람들은 선물을 받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보다 물질적인 선물을 훨씬 더 많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친구 사이의 친밀도와는 전혀 관계가 없었다.

 

연구의 주요저자인 줄리언 기비 교수는 “본질적으로, 선물을 주는 사람들은 감성적인 선물의 경우 홈런(대성공)이거나 스트라이크 아웃(대실패)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반면 물질적인 선물의 경우에는 안타(1루타)로 본다는 것이다.

 

연인들 사이의 비슷한 상황을 이용한 두 번째 실험에서도 첫 번째 실험과 똑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즉 선물을 받는 파트너는 자신이 원하는 만큼 감성적인 선물을 받지 못했다.

 

추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위험을 감수하는 성격의 소유자가 잠재적 위험을 안고 있는 감성적인 선물을 고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비 교수는 “매년 선물을 하는 데 수십억 달러를 쓰고 있지만, 분석 데이터를 보면 우리는 돈을 효율적으로 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은 감성적인 선물을 받을 때, 선물을 주는 사람들에게 친밀감을 더 많이 느낀다”며 “따라서 선물을 결정할 때는 이 점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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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의 관문에 ‘밝은 성인용품점’ 첫선

    보수적 도시 대구의 관문에 새 개념의 성인용품 전문점이 문을 연다. 성 전문 기업 바디로(대표 이성주)는 19일 대구 신천동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신세계백화점 정문 바로 건너편에 성인용품 전문점 바디로 대구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바디로 대구점은 보수적 도시 대구에서 처음 문을 여는 ‘밝은 성생활용품 매장’으로 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고급스러운 실내에서 독일의 우머나이저와 베아테우제, 펀 팩토리, 스웨덴의 렐로 등의 명품 성인용품을 판매한다. 별도의 상담실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2월부터 간이 전시회도 여는 등 ‘시민 쉼터’로서의 기능도 펼칠 계획이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동대구역, 고속버스-시외버스 터미널, 지하철이 함께 있는 곳으로 대구의 관문이라고 불린다. 평일 10만 여명, 주말 18만5000만 명의 유동인구가 몰리는 대구의 최고 상권으로 뜨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최대 규모 백화점이다. 한곤석 대구점 사장은 “이곳은 교통의 요지인 동시에 숙박업소, 주점 등이 밀집돼 있어 성인용품 입지로는 최적의 입지”라면서 “그러나 일반 시민이 믿고 찾는 성인용품점으로 성장시켜 대구의 건강한 성문화 확산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 매장은 대구에서 ‘뜨거운 곳(Hot Place)’에서 ‘뜨거운 매장(Hot Shop)’을 연다는 상징적 의미가 커 개점 전부터 ‘뜨거운 이슈(Hot Issue)’를 일으키고 있다. 대구는 시민의 보수적인 성향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도시. 매장의 위치는 복합환승센터 중심 바로 건너편에 있으며 복합환승센터 신세계백화점의 정문으로 나오면 이 매장의 대형 간판부터 보인다. 일부 시민은 “대구의 관문에 성인용품점이라니 민망스럽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신우 바디로 유통본부장은 “지난해 말 바디로 온라인쇼핑몰을 열자마자 서울과 부산,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창원, 전주 등에서 지점 문의가 들어왔지만 첫 매장으로 대구를 택했다”면서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성문화를 밝고 건강하게 바꾸는 성 혁명의 첫 스타트를 끊기 위해서 일부 비난을 감수하고 ‘뜨거운 곳’에 안테나숍을 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대구 매장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익힌 뒤 올 상반기 내에 서울과 주요 도시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동시에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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