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섬에 대한 여성들의 생각은?

조사결과 쓰리섬 관계에서 여성은 다른 커플의 관계에 참여하는 상황에 더 관심이 많았다. (사진=shutterstock.com)


한 명의 남성 혹은 여성과 두 명의 여성 혹은 남성이 함께 잠자리를 갖는 이른바 ‘쓰리섬(threesomes)’이 새로운 섹스 풍속으로 번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여성들의 생각은 어떨까?

 

'양성애 저널(Journal of bisexuality)’에 실린 한 조사결과는 남녀 간의 성차가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18~60세의 캐나다인 720명을 상대로 쓰리섬에 대해 조사한 것인데, 연구팀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를 0으로, 완전히 동의한다를 6으로 해서 등급을 매기게 했다.

 

그 결과 여성들의 ‘남성 2인-여성 1인’ 쓰리섬에 대한 욕망은 1을 약간 웃돌았다. 남성의 ‘남성 1인-여성 2인’ 쓰리섬에 대한 동의수준은 그보다 훨씬 높은 4를 넘었다.

 

이 조사결과로만 보면 여성들은 쓰리섬에 매우 부정적인 듯하다. 그러나 이 조사에선 여성들에게 ‘여성 2인과 남성 1인’, 남성에게 ‘여성 1인과 남성 2인’에 대한 생각은 물어보지 않았다.

 

올 초에 이뤄진 다른 조사에선 이에 관해 물어봤다. ‘성행동 아카이브(Archives of Sexual Behavior)’에 실린 이 조사는 274명의 젊은 이성애자들을 상대로 한 것이다. 그 결과 64%가 에 흥미가 있다고 답했으며 13%는 실제 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 남성의 82%, 여성의 31%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흥미로운 것은 여성들은 자신이 3번째 여성인 상황에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이었다. 즉 자신이 연인이 아닌 다른 여인의 파트너와 즐기는 것이라면 긍정적으로 본다는 얘기다.

 

연구팀은 다만 이 같은 결과는 일반적인 경향을 물어본 것일 뿐이라면서 쓰리섬에 대한 태도는 개인마다 제각각일 테니 파트너가 그에 관심이 있으면 직접 물어보라고 조언을 했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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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케이크 과감하게 뒤집는 사람, 성관계 많이 한다

    팬케이크를 만들 때 과감하게 높이 던져 뒤집는 사람들이, 안전하고 조심스럽게 뒤집는 사람들보다 성관계를 훨씬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서 ‘팬케이크 데이’(2월 13일)를 맞아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다. 이 조사는 ‘클락스 메이플 시럽’ 제조업체인 클락스 사가 영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팬케이크를 과감하게 높이 던져 뒤집는 사람들’(이하 A그룹)은 ‘안전하고 조심스럽게 뒤집는 사람들’(이하 B그룹) 보다 더 성관계를 많이 하고, 더 큰 위험을 무릅쓰고, 돈을 훨씬 더 많이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인의 43%는 팬케이크를 과감하게 높이 던져 뒤집는 A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 A그룹은 평균 주 2회 성관계를 한다고 답변했다. B그룹의 경우 주 1회에 그쳤다.  B그룹은 A그룹보다 더 내성적이었다. B그룹의 24%는 스스로 수줍은 성격이라고 표현했으나, A그룹의 경우 18%가 수줍은 성격이라고 답변했다. B그룹의 42%는 불륜을 저지른 적이 없다고 밝혔다. A그룹의 경우 36%에 그쳤다. 페이스북 친구도 A그룹(평균 240명)이 B그룹(평균 167명) 보다 많았다. 클락스 사의 창업자 밥 클라크는 “팬케이크 조리법과 성격 유형이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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