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복형 포르노’ 피해 100명 중 4명꼴

미국인 25명 중 1명 꼴로 리벤지 포르노로 인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당사자의 동의 없이 누드나 노골적인 사진을 포스팅하는 이른바 ‘리벤지 포르노’로 인해 피해를 본 이들이 미국인 25명 중 한 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데이터 및 사회연구소(Data & Society Research Institute)’가 15세 이상 미국인 3,002명을 상대로 한 조사결과다.

 

리벤지 포르노는 2014년에 공공의 관심을 받게 된 이슈로, 당시 여배우 제니퍼 로렌스와 모델 케이트 업튼을 비롯한 유명인사들의 사진이 해커들에 의해 온라인에 게시됐었다. 2016년 5월부터 7월까지 이뤄진 이번 조사는 리벤지 포르노에 관한 첫 전국적 조사다.

 

조사결과 당사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노골적인 사진이나 동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해 봤다고 답한 이는 2%였다. 종합하면 협박성 게시를 당한 이들은 4%에 달했다. 미국 전체 인구에 대입하면 약 1,040만 명에 달한다.

 

조사를 수행한 아만다 렌하트는 “동의를 구하지 않고 게시된 음란물은 피해자에게 치명적이면서 오래동안 지속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러므로 얼마나 이런 경우가 흔한 일이고 어떤 사람이 피해자가 되는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리벤지 포르노 중 어떤 경우는 개인의 온라인망이나 클라우드 서버에서 도난당한 것이며, 또는 은밀하게, 혹은 강압적으로 사진을 찍히거나 동영상이 찍힌 것이다. 연애 관계가 깨어진 커플 중 한쪽이 앙심을 품고 한 짓인 경우도 있다. 아마추어 혹은 프로 해커들이 훔쳐 게시하기도 한다.

 

15~29세의 젊은 층이 보복성 포르노 협박을 가장 많이 당한 그룹이었고,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많이 협박을 당했다. 30세 미만의 여성은 10명 중 한 명꼴로 그런 일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 이용자 중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는 15%가 그런 일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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